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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잡담 22

수련을 하면 좀처럼 화를 내는 법이 없다

나는 동서양의 수련법들을 읽고, 비교하고 내 방식으로 정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책을 아주 소중히 하는데, 오늘 주문한 새 책이 구겨지고 말려 올라와서 도착했다. 포장을 뜯기도 전에 뭔가 좋지 않은 느낌이 있었는데, 역시나 이런 꼴이었던 것이다. 수련을 하기 전의 나였다면 불쾌함을 느꼈을 테지만 지금은 그저 덤덤하게 교환 신청을 했다. 최근에 5만 원을 잃어버리고, 새 책이 구겨져서 도착했지만, 내 마음에는 조금의 일렁임도 없다. 수련을 하기 전의 나는 사소한 일에도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었는데, 수련 이후에는 크게 화를 낸 적이 없다. 요즘에는 작은 불만 정도도 생기지가 않는다. 어떤 상황을 겪었을 때, 객관적인 상태로 나를 바라보게 된다. '여기서 짜증을 내는 것이 이 상황을 해결하는..

일상, 잡담 2021.08.07

신간 두 권을 주문했다 (그냥 오는 운은 없다, 트랜서핑 해킹 더 매트릭스)

가브리엘 번스타인이 지은 신간 서적 "그냥 오는 운은 없다"이다. 서구 영성계에서 떠오르는 여성 작가라고 하는데, 예전에 이분이 쓰신 "우주에는 기적의 에너지가 있다"를 읽은 적이 있다. 내 기억에는 끌어당김 서적을 즐겨있는 독자라면 다 아는 내용의 긍정과 믿음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요가 기법을 하나 알려줬던 거 같다. 손 모양에 따라 "사- 타- 나- 마-"라고 발성을 하면서 명상에 잠기는 기법이다. 이번에 신간이 나왔길래 좀 고민하다가 알라딘에 주문 신청을 했다. 이번에는 내가 모르는 깨우침, 기법이 있었으면 좋겠다. 구 소련의 양자물리학자 바딤 젤란드가 쓴 신간. 무수한 가능성의 공간 중에 내가 바라는 공간으로 파도를 타듯이 옮겨 간다고 해서 트랜서핑이라고 이름 붙여진 사상을 주장하는 분이다. 여타..

일상, 잡담 2021.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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