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디스펜자의 저서 [당신도 초자연적이 될 수 있다]에서 아래 세 가지 에너지 센터를 닫아서 그 에너지를 머리까지 올리는 호흡법이 있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회음과 아랫배, 윗배를 수축시키는 방법인데, 이것으로 생존 모드로 사용되던 하부 에너지를 좀 더 고차원적인 에너지로 활용 가능하게 된다고 한다. 나는 복식호흡이나 단전호흡으로만 호흡을 해왔기에 디스펜자의 호흡법은 상당히 고역이었다. 내가 배운 바로는 숨을 들이마시면 횡경막이 내려오고 배가 나와야 하는데, 디스펜자는 역 복식 호흡을 권하는게 아닌가. 처음 디스펜자의 호흡법을 해봤을때는 좀 부자연스럽고 거부감이 심했다. 나는 명상의 고요함을 좋아하는데, 신체 3군데를 수축시키다 보니 몸에 힘이 들어가고 이완이 되질 않았다. 머리 쪽으로 신경이 곤두서서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