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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디스펜자의 저서 [당신도 초자연적이 될 수 있다]에서 아래 세 가지 에너지 센터를 닫아서 그 에너지를 머리까지 올리는 호흡법이 있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회음과 아랫배, 윗배를 수축시키는 방법인데, 이것으로 생존 모드로 사용되던 하부 에너지를 좀 더 고차원적인 에너지로 활용 가능하게 된다고 한다.
나는 복식호흡이나 단전호흡으로만 호흡을 해왔기에 디스펜자의 호흡법은 상당히 고역이었다.
내가 배운 바로는 숨을 들이마시면 횡경막이 내려오고 배가 나와야 하는데, 디스펜자는 역 복식 호흡을 권하는게 아닌가.
처음 디스펜자의 호흡법을 해봤을때는 좀 부자연스럽고 거부감이 심했다.
나는 명상의 고요함을 좋아하는데, 신체 3군데를 수축시키다 보니 몸에 힘이 들어가고 이완이 되질 않았다.
머리 쪽으로 신경이 곤두서서 살짝 현기증이 오기도 했다.
그대로 2주 정도 디스펜자 호흡법을 계속하고 있는데, 이 호흡법의 장점은 집중력이 강해지고, 뇌가 정말 활발하게 돌아가는 느낌이 든다.
뇌가 잘 돌아가니까, 평소보다 시각화를 하기가 편해지고 선명함도 증가하는 것이다.
자신이 이완과 고요함 보다 집중력, 선명한 시각화를 원한다면 조 디스펜자 호흡법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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