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잡담

명상을 포기하는 이유

해답 2021. 9. 2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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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을 시켜보면 5분도 채 버티지 못하고 안절부절못하다가 일어서는 사람들이 있다.

 

내 친구에게 시켜본 적이 있는데, 1분도 버티지 못하고 일어나더라.

 

왜 일어났냐고 물으니까 계속 잡생각이 생겨서 자신은 명상이 안 되는 거 같다고 하더라. 

 

그리고 명상이 그렇게 좋은건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이게 명상을 포기하게 되는 흔한 두 가지 과정이다.

 

잡생각이 계속 생기니까 포기하고, 그 다음은 명상의 효과 자체를 의심하게 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명상은 이제 현대인의 필수 불가결한 기술이고, 그 효과는 과학적으로 많은 입증이 이루어진 상태다.

 

조금만 검색해봐도 명상은 스트레스를 낮추고, 자기 통제력을 높이고, 집중력이 향상되는 등 많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좋은 명상을 포기하게 되는 이유는 명상의 진행과정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명상 초기에는 생각을 멈추려고 하면 좀이 쑤시고, 온갖 잡념들이 올라오게 되어있다.

 

이것은 명상을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다.

 

명상을 하다가 계속 딴 생각을 하게 되면 그것에 저항하지 말고, '아 이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 하면서 다시 명상을 계속한다.

 

잡생각이 드는건 명상의 실패가 아니라 과정이라고 생각하라. 

 

나 역시도 명상을 하면 한 번씩 다른 생각에 빠져들곤 한다.

 

그럴 때마다 '아 이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 하면서 다시 명상에 빠져든다.

 

나는 매일 40분씩 두 번 명상을 하는 중인데, 잡생각이 드는 건 짧게 한, 두 번 정도인 것 같다. 

 

초기에는 잡념에 빠지는 시간이 명상하는 시간보다 길었는데, 계속 명상을 하다보니 내면에 집중하는 시간이 늘었다.

 

이렇게 말해도 초보자는 잡념이 생기면 이것을 없애려고 애를 쓰다가 지쳐버리거나 폭발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에 크게 답답함을 느끼는 초보자에게는 '만트라 명상'을 추천드린다.

 

만트라를 외우는 행위 자체가 기준이 되어 잡념이 생겨도 다시 명상 상태로 돌아올 수 있게 도와준다. 

 

추천하는 만트라는 업장을 제거하는 만트라를 추천한다.

 

업장은 내 잠재의식에 있는 부정된 기억으로 이것을 제거하지 못한다면 근본적인 변화를 이룰 수 없다. 

 

업장을 제거하는 만트라에는 금강살타 백자 진언과 바즈라 구루 만트라가 있는데, 백자 진언은 스승을 만나 정식으로 관정을 받고 수행한다면 최고의 진언이다.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바즈라 구루 만트라를 일상 속에서 수행하는 것이 이로움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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