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명상 하는법 (김상운 왓칭)

1. 육안에 힘을 완전히 빼고 시야에 들어오는 눈앞의 공간 전체를 가만히 있는 그대로 바라본다. (초점을 흐린다)

 

2. 거울을 이용해 육안에 안 보이는 내 몸 뒤쪽 공간 전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본다.

 

3. 내 몸 앞뒤의 공간 전체를 동시에 바라보면 마음의 눈이 활짝 열린다. 왜냐면 육안은 한쪽면만 바라보며, 전체의 면을 다 바라볼 수 있는 것은 마음의 눈 뿐이다. 마음의 눈이 활짝 열리면 전체를 다 바라보게 된다. 마음이 내 몸을 벗어나서 내 몸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내 몸이 들어있는 오감의 공간 전체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4. 오감의 공간 전체를 바라보면 사물은 서로 불리된 입체가 아니라 마음속의 움직이는 이미지라는 걸 깨닫게 된다.

 

5. 내 마음이 몸을 벗어나면 억눌려 있던 감정들은 붕 뜨게 된다. 

 

6. 이때 내가 그 감정들의 존재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그 감정들은 다 받아들이는 마음속으로 흘러가서 사라지게 된다.  그러면서 즉각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아팠던 몸이 치유가 될 수도 있고, 부정적 현실들이 긍정적 현실, 내가 원하는 현실로 변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