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기법

정말 효과가 뛰어난, 참장공

해답 2021. 8. 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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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장은 의권을 창시한 중국 무술가 왕향재(1890~1963)에 의해 집대성되었다.

 

그 효과가 뛰어나고 충분히 증명되어, 타 문파에서도 이것을 저마다의 방식으로 기본공으로 채택했을 정도이다.

 

효과가 좋고, 증명된 비법은 이렇듯 널리 퍼져 기본이 된다.

 

참장공의 효능이라고 검색해보면 건강 전반에 이로움을 주는 것으로 중국의 연구사례에 나온다. 

 

손에서 나오는 자기장이 10일만에 평균 1.3이 높아지고, 6개월이 되니 손에서 기를 방출하는 기공사 수준이 되었다던지,

 

고혈압, 저혈압, 심장박동에 문제가 있는 3그룹이 약 2주 정도 수련한 결과 정상으로 돌아왔다던지 하는 내용이다.

 

그 밖에도 정서함양, 혈액순환, 체중조절에 이로움이 있다.

 

나도 몇개월간 직접 체험해본 결과 몸에 오는 반응이 꽤나 강했던 공법이었다.

 

참장공 도중 연신 하품이 나왔는데, 눈물샘이 자극되어 눈물을 줄줄 흘릴 정도로 심하게 하품을 계속했다. 

 

지루해서 그런게 아니라 몸이 자연적으로 그렇게 반응을 했다. 

 

하품을 하는동안 일어나는 근육 수축과 깊은 들숨이

머리에서 뜨거운 피를 씻어내고 차가운 피로 대체한다는 '뇌 냉각 가설'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런 명현반응일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의도적으로 하품을 하지 말자. 입으로 숨을 쉬는 건 좋지 않다)

 

참장공 수련법

 

1. 양발을 겨드랑이 선에 맞춰서 일자로 하고, 무릎을 아주 살짝 굽힌다. 

 

2. 머리가 천장에 있는 줄에 매달려 있다고 생각하고 힘을 뺀다. (목에 힘이 들어가면 안 된다.)

 

3. 혀끝을 입천장에 가볍게 댄다. (이것은 혀를 통해서 에너지가 순환하기 좋게 한다)

 

4. 턱을 살짝 거둬들인다. (과도하지 않게 목을 편안하게 유지.)

 

5. 어깨와 팔꿈치를 자연스럽게 내린다. (침견추주)

 

6. 가슴을 편안하게 하고, 등을 자연스럽게 편다. (함흉 발배)

 

7. 양팔을 큰 공을 안듯이 하고, 손바닥이 나를 향하게 한다. (양 손 사이를 손 하나만큼 거리를 띄운다.)

 

8. 몸의 중심을 발뒤축만이 아닌 발 전체에 고르게 둔다.

(모든 체중을 발바닥 아래로 전달한다는 느낌을 가진다. 이것을 발 밑으로 나무뿌리가 무수하게 퍼져나가는 것으로 묘사하기도 한다)

 

9. 눈을 감고, 자세의 형태만 유지한 채 그저 조용히 있는다. (5분~30분. 자기 역량에 맞게 하면 된다.)

 

 

참장공이 뛰어난 것은 뭔가를 할 필요가 없다. 

 

팔을 들어서 겨드랑이를 떼었기 때문에 호흡을 자연스럽게 더 길게 할 수 있다.

(궁금하면 겨드랑이를 딱 붙이고 호흡을 비교해보라.)

 

침견추주와 함흉 발배가 되면 자연스럽게 기침 단전이 되기 때문에 단전에 의식하지 않아도 에너지가 단전에 쌓인다.

 

참장공의 자세는 관절 어디 하나 정체되는 곳이 없어 에너지가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해준다.

 

그리고 무술적인 효과로는 다리와 골반을 연결하는 가장 강한 근육인 장요근이라는 게 있는데,

참장공을 오래 수련하면 이것이 발달되어 중심이 잡히고, 더 큰 힘을 낼 수 있다. 

 

# 무릎은 굽힌 듯 만 듯할 정도로 살짝만 굽힌다.

팔이 아파서 못 견디겠으면 체중을 충분히 아래로 전달하지 않은 것이다.

팔이 아픈 만큼 더 발바닥에 모든 체중을 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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