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잡담

나에게 맞는 의식수련을 찾아야 한다 (모든것은 마음의 작용)

해답 2021. 8. 2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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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블로그에 여러가지 의식 수련 기법을 소개하고 있다. 

나중에는 기법이 너무 많아져서 어떤 수련을 해야 하는지 고민일 수가 있다.

[주인장이 하는 수련법] 을 해도 되고, 다른 것을 선택해도 상관없다. 

사람마다 취미와 적성이 다르듯이, 수련도 나와 맞는 것이 있고 아무 효과가 없는 것이 있다.

 

호흡법을 예로 들어보자.

어떤 분이 조식법을 책으로 읽어보고, 직접 센터를 찾아다니며 배웠다. 

그러고 몇년을 끈질기게 호흡을 했는데, 남들처럼 단전에 뜨거운 기운을 느끼지 못하여 크게 낙담하였다.

그때 어떤 지인이 토납법을 추천해서 해봤는데, 단 하루 만에 단전에 활활 타는듯한 뜨거운이 기운이 일었다고 한다.

 

보통 호흡법을 할 때 조식법을 많이 가르친다. 입을 다물고 코로 들숨과 날숨을 조절한다. 

입을 열면 모았던 기가 흩어지고, 입안이 금방 말라서 수련에 좋지 않다는 견해다.

하지만 토납법을 가르치는 곳도 많다.

입으로 날숨을 내뱉으면서 체내의 탁기를 배출하고 날숨을 확실하게 제어할 수 있다는 견해다.

 

이렇듯 수련에는 서로 상반되는 견해를 가진 것이 있는데, 그냥 이것도 맞고 저것도 맞다.

이 세상 만물은 궁극적으로 하나이고, 그것은 마음의 작용이다. 우리 모두는 진동하는 입자이며 파동이다. 

당신이 의식수련을 위해 최면을 선택하든, 명상을 하든, 호흡법을 하든, 요가를 하든 상관이 없다.

최고의 기법은 따로 없고, 내 몸에 맞는 게 최고다.

 

단, 의식수련을 할 때는 어떤 방법이든 '절대 욕심을 부리지 말자'. 

요즘 영성인들 중에는 호흡법을 초보자에게 가르치지 않으려는 사람이 많다. 

호흡법이 충분히 좋은 기법이지만, 초보자가 욕심을 부려 억지로 호흡을 참거나 늘려서 탈이 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또, 수련에 도움이 될 거라고 비싼 도구들로 방을 치장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게 다 욕심이다. 

모든 일은 욕심으로 진행하면 그르치기가 쉽다. 그저 고요한 마음으로 배운 대로 실행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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