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고 가만히 명상하고 있으면 어느 순간 잡념에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잡념을 떨처내려고 해도 계속 나타나 명상을 방해한다. 이럴 때 잡념에 저항하지 않고 그저 흘려보내라고 가르치는데, 초보자들에게는 이게 실천하기가 힘들다. 계속 잡념이 생긴다면 차라리 파동이 괜찮은 대상에 몰입을 하는 방법을 쓸 수도 있다. 몰입에 빠지다 보면 어느새 몰입하는 대상도 잊고 무아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 불교에서는 정답이 없는 화두를 던져 여기에 몰입하게끔 유도하고, 요가에서는 자세를 통해 신체에 부하를 줘서 잡념을 잊게 만든다. 이번에 소개하는 기법은 치과의사 김종철 박사가 책과 유튜브에 소개한 두 손의 장심과 인당(눈썹 사이)의 느낌에 몰입하는 삼각 집중 명상법이다. 삼각집중명상법 1. 양쪽 엉덩이 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