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며칠 동안 하늘이 구름에 덮여 태양시 훈련을 하지 못하고 있다. (주인장이 하는 수련법 참고) 매일 조식법으로 단전에 에너지를 충분히 모아 왔다고 생각했는데, 태양시 훈련을 하지 못한 것 만으로 미간 차크라의 느낌이 많이 둔해졌다. 그뿐만 아니라 수련 중에 너무 뜨거운 게 아닌가 했던 하단전이 이제는 따뜻한 정도가 되어버렸다. 태양으로부터 얻는 기운이 새삼스럽게 이렇게 강했나 싶다. 기공에서는 채기법이라고 해서 자연 속에서 기를 채집하는 기법이 있다. 그런 채기법의 대상 중에서 태양이 단연 으뜸이 아닌가 싶다. 두 손과 미간으로 태양의 기운을 받아들이면, 그 강렬한 기운이 온 몸을 돌아 탁한 기운을 제거하고, 에너지가 충만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