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끌어당김 관련 책들은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거나, 감동을 주지 못하는 거 같다. 가브리엘 번스타인의 책은 특히나 나랑 맞지 않는데, 이번 신작에서는 자신이 사업에 정신없이 바빠서 우주와의 연결이 끊어지고 불행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자신이 모든 걸 통제하려고 해서 불행해졌고, 우주의 도움을 받는 걸 허용하고 내맡김으로써 다시 순탄한 삶을 살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지루하고 길게 풀어내고 있다. 끌어당김 법칙에 대해서는 전혀 새로울 게 없는 내용들이 반복적으로 나온다. "관점을 바꾸고 기분을 바꿔라. 명상해라. 영혼에 연결되어라. 믿고 인내하고 행동하라. 감사하라." 중간에 영매 이야기도 나오는데 이것은 약간 오컬트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호불호가 갈릴 것이다. 가브리엘 번스타인만의 뭔가 개성적이고 새로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