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을 할 때 앉는 자세에 대해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부좌가 수행의 속도를 빠르게 하는 최고의 자세다 하면서 굳어있는 다리로 고통스럽게 자세를 취하는 걸 보면 조금 안타깝다. 명상이나 수행은 마음을 어떻게 다루냐가 중요한 것이지, 앉는 자세는 자유롭게 해도 상관없다는 입장이다. 그냥 20분 정도 내 몸이 편안하게 앉아 있을 수 있으면 그게 최고의 자세다. 특히 가부좌는 숙달되려면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린다. 몇 년 가부좌를 트신 분도 20분 정도 앉으면 고통스러워하더라. 몸이 불편한데 어떻게 생각을 비우고, 이완할 수 있을까? 필자 개인적으로 반가부좌는 추천한다. 발 한쪽만 허벅지 위에 올리는 자세인데, 이것은 비교적 빠른 시간에 숙달이 된다. 추천 이유는 호흡을 할 때 양반다리는 배가 걸리는 ..